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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8.12.13_모자란 새끼 어디 많이 모자란 새끼. 모자란 짓 하기 싫어하면서 노력이라곤 쥐뿔도 안하는 새끼. 지도 싫어하는 새끼. 근데 자길 싫어하는 자길 싫어하는 새끼. 답도없는 새끼. 근데 발버둥은 치고싶어하는 새끼. 혼자선 아무것도 못하고 사는 모자란 새끼.
2018.12.12_untitled 1. 왜인지 모르게 불안하고 정신없다. 자꾸 아무 일도 없는데 울컥 하고 울 것만 같다. 괜찮은 것 같다가도 이상한 것 같고. 그냥 펭귄씨 가만히 안고 울고싶다. 아니 울기 싫다. 그냥 그러고 있고싶다. 그러면 좀 마음이 안정될까? 그러고 있으면 펭귄씨는 어떻게 반응할까 2. I wanna be with you oh I wanna be with you through the rain and snow I wanna be with you oh I wanna be with you and I really really wanna be with you I'm so very lonely without you I can hardly breathe when you are away without you I migh..
2018.12.09-11_untitled 1. 퇴근하고 펭귄씨랑 남오토코에 술을 마시러 갔다. 사진으로만 봤던 그 술집은 조그만 이자카야일 줄 알았는데 내 생각과는 다르게 꽤나컸다. 전에 펭귄씨가 갔을때에 봤던 메뉴판과 달라 메뉴선택이 어려웠지만 그래도 전에 먹었던 그 소바 주문 성공! 중요한 건 이게 아니고, 펭귄씨는 생일에 대한 걱정이 있었다. 지금껏 항상 생일에 안좋은 상황이 있었고 내게 전의 일과 똑같은 일이 생기고 또 그 문제들 때문에 지금껏 만났던 다른 남자들이랑 똑같아 질까봐 걱정하는 것 같았다. 이해합니다. 그 마음도 고마워요. 근데, 다를거야. 다를 것 없는 평범한 하루겠지만 그래도 이전과는 다를거야. 나는 이야기를 듣고나서 조금 생각에 빠졌지만 다를거라는 확신이 들었고 이내 웃음을 되찾았지. 걱정하지 않아도 돼, 펭귄씨. 그리..
2018.12.09_untitled 1. 하루종일 한 사람만 생각하고 있는 내 모습이 참 재밌다고 생각했다. 내 일기인데도 한 사람의 이야기만 적혀있다니. 아침에 일어나서 어제 쓴 일기를 보니 문득 그런 생각이 드네. 오늘도 화이팅, 유녕빈. 2. 오늘도 조용한 망원동의 시작. 내일이면 쉰다 진짜 너무 좋다 으아아아
2018.12.08_untitled 1. 오늘도 역시나 기운없는 펭귄씨 내가 걱정해서 부담스럽진 않은지 나 마저도 버거워할 것 같아서 마음이 무겁다. 좋아지길. 무튼 나는 옆에서 기다릴테니까.
2018.12.06_untitled 1. 첫 일기를 쓰기로 했다. 전부터 쓰자 쓰자 생각만 하고 행동으로 옮기지 못한게 부끄럽지만 오늘부터라도 열심히 하루하루를 기록하자. 펭귄씨가 티스토리에 일기를 쓰니까 나도 티스토리로. 네이버, 다음은 싫고 이글루스는 좀 정이 안가긴 해. 앞으로 글제목은 날짜_제목 으로. 딱히 제목으로 적을만한 주제가 없다면 untitled를 붙이자. 만약 먼저 일기를 쓰고 나서 추가하고 싶은 말이 있거나 이야기하는 주제가 다르다면 넘버링으로 나누고 엔터 세 번 후 그 아래에 적는걸로! 나름의 규칙도 정함. 2. 오늘은 여느때와 같이 망동내커로 출근. 아침부터 펭귄씨가 와줘서 그래도 외롭지 않은 망원동. 호용이형의 힘든점을 ‘또’ 들어버렸고 복잡한 마음 한 움큼 더 집어버렸네. 다 좋아졌으면. 다 좋았으면. 3. 펭귄..